독거노인생활관리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생활지원사가 정식 명칭입니다. 40~60대까지 분들에게 적당한 일자리인 것 같아 소개합니다. 자격증이 없어도 하루 5시간 정도 일하고 월 1,100,000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으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활지원사란
정부에서 실시하는 노인돌봄사업을 수행하는 사람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서 개인별 서비스를 담당하게 됩니다.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안전확인 등으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각종 후원연계와 생활교육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중증 질환을 가지신 어르신들을 돌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요양보호사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자격조건
- 자격증이 없어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을 위한 역량과 의지를 갖춘 사람이어야 합니다.
-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자격증이 있다면 우대됩니다.
- 방문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 사는 사람, 운전면허 소지자, 차량소지자를 우대해 줍니다.
-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활용에 능숙한 것도 우대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 특별한 나이는 제한이 없지만 수행업체에 따라서 65세 미만, 70세 미만 등의 제한을 두는 곳도 있으니 공고를 잘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 단, 생활지원사는 장기요양방문요양서비스 제공자와 겸직을 할 수 없습니다.
하는 일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등을 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안부도 확인하고 식사나 청소관리, 외출 동행, 친구 만들기 등의 사회참여, 물품지원 등의 연계서비스를 지원하게 됩니다.
노인생활지원사는 1인당 14~18명의 어르신을 관리하게 되는데, 이 중 중점돌봄군 20%, 일반돌봄군이 80% 정도로 배정됩니다.
▶중점돌봄군
신체적인 기능 제한으로 일상생활지원의 필요성이 크게 요구되는 대상입니다. 주 2회 방문, 1회 전화로 월 16시간 이상 40시간 미만의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기적인 가사지원도 제공합니다. 단 식사 등을 준비해 드리는 가사도우미가 아님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일반돌봄군
사회적인 관계 단절 및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돌봄을 필요로 하는 노인입니다. 주 1회 방문, 2회 전화로 월 16시간 미만의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기적인 가사지원서비스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단 수술이나 골절 등의 특수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한시적으로 가사지원이 가능합니다.
급여
- 2021년에는 최저임금인상으로 급여도 인상되었습니다. 4대 보험을 포함해서 1,137,090원 정도입니다.
- 여기에 시간 외 근무 및 유류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또 선임생활지원사가 되면 7만 원 정도의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3년 이상의 경력자로 팀 내 생활관리 책임 및 대상자 선정 조사 및 서비스 상담 업무를 추가로 하게 됩니다.
근무시간
주 5일 5시간 근무로 총 주 25시간 근무하게 됩니다. 보통 9시~2시 30분까지 근무, 12시 30분~6시까지 근무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포함된 30분은 근로법상 4시간 일하고 30분 이상 휴식시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근무장소
복지관 등 수행기관 및 대상자 가정에서 일하게 됩니다.
지원방법
보건복지부가 총괄하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업체를 지정해 서비스를 지원하게 됩니다. 따라서 각 지자체 시군구청 홈페이지나 기관 홈페이지 또는 워크넷 등에 올라오는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말이나 연초에 모집하지만 중간에 빈자리가 생길 경우 추가로 모집하게 됩니다.
- 근로계약기간은 1년 단위이고 만료 후 자동 종료됩니다.
- 제출서류는 보통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 자격증사본 등이고 그 외 추가 제출서류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전망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의료 수준으로 2025년이 되면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와 함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도 늘어날 것이고, 그에 따라 생활지원사도 증원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 기존에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1명이 노인 30명을 담당했지만 지금은 15명 정도를 담당하게 되어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는 요양보호사보다 적게 일하고 적은 임금을 받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퇴 후 제2의 직업으로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자격증이 있다면 우대받고 더욱 쉽게 취업할 수 있으니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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